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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배달맛집] 불티나 쭈꾸미 배민 후기 어제 금요일을 맞이해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우리의 약속 장소는 언제나 집! 음식은 포장 픽업 또는 배달을 이용해왔다. 어제는 유독 매운맛이 당겨서 (골치 아픈 일이 많았지) 매콤한 음식을 찾다가 쭈꾸미 볶음이 눈에 띄었다. 메뉴가 정해졌으니 식당을 다시 찾아봐야지! 바로 쭈꾸미 요리 식당들을 둘러봤고, 최종적으로 '불티나 쭈꾸미' 식당으로 결정했다. 이 가게는 요리의 맵기 조절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배민에 불티나 쭈꾸미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배민 주문 시 최소 주문금액은 16,000원인데 2인분을 시키면 이 금액은 거뜬히 넘기에 1인 이상이라면 주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다. 메뉴는 쭈꾸미 볶음이 기본으로 깔리고, 여기에 삼겹살, 부추의 추가 여부에 따라 선택..
내가 우울한 이유 2탄 / 공부를 합쉬다 내가 우울한 이유 1탄에서는 회사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었다. 이번에는 외적 요인이 아닌 내적 요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쉽게 말해 문제 많은 내 성격을 말해보려 한다. 나는 나와 남을 비교하곤 한다. 안그러려고 노력하지만 오랜 시간 생겨난 습관은 바꾸기가 참 어렵다. 학생 때는 성적이었고, 직장인이 되니 자산, 월급, 커리어를 비교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커리어가 비교의 중점이었는데, 현재 내 주변에는 특정 분야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시는 능력자분들이 많아서였다. 같은 시간 일하지만 본인의 커리어를 잘 쌓으시는 것 같은 동료들. 커리어를 잘 쌓아 오히려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신 전 동료들. 이미 5~10년 차의 능숙한 직장인들이고, 나는 이제 4년을 시작하는 주니어라는 점에서 일대일 비교가 ..
삼성 파르나스몰 - 홍콩다방 실물 후기 오늘 친한 동료분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바로 샤브샤브! 현대백화점 무역점 지하 1층 '피닉스'에 가서 맛있는 한 끼 배부르게 먹었다. 여기도 후기를 쓰고 싶은데 배고픈 나머지 사진을 안 찍어서.... 나중에 또 들리고 그때 후기를 쓸 예정이다. 점심을 먹고 입가심을 위해 눈여겨보던 '홍콩다방'으로 향했다. 원래는 마피아 티라미슈가 있던 자리였는데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가게가 바뀌었다. (마피아 티라미슈 맛있었는데....) 지나가면서 몇 번 봤지만 사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동링차'가 맛있다는 동료의 평을 듣고 궁금해서 바로 찾아가 봤다. 홍콩 레몬티라는 동링차. 마셔보니 조금 물을 많이 탄 레몬 아이스티 맛이다. 뒷맛은 홍차처럼 조금 씁쓸 & 텁텁함이 조금 있다. 많이 달지 않지만 아..
직장과 인간 관계 오늘은 팀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약 1년 간 어떤 약속도 잡지 않았었는데, 오래간만에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저녁 일정을 잡게 되었다. 법인카드 기회이다 보니 좀 비싼 고깃집 들어가서 고기도 굽고, 맥주도 한 잔씩 했다. 그러면서 서로 사는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늘어놓기 시작했다. 요즘 어떤 일이 있었고, 무엇에 관심이 있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 가지각색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반대로 내 이야기도 꺼내면서 주고받으니 즐거웠다. 일과 집만 오고 가는 생활에서 식사 자리 한 번에 신이 난다. 원래 회식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워낙 오랜만에 함께하는 시간이라 그런가? 오늘 모인 멤버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그런 걸지도 모른다. (상사는 없었다) 옛날에는 직장에서 개인적인..
최악의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오늘은 최악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이다. 미세먼지 100㎍/㎥만 넘어도 알림 앱에 '최악'이라고 뜨는데, 오늘은 하루 평균 3~400㎍/㎥의 미세먼지가 있었다. 덕분에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눈이 간지럽고 몸이 가려웠다. 세상에. 중국에서 500~1,000㎍/㎥ 인걸 뉴스에서 보고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나의 환경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이 미세먼지는 중국 공장과 석탄의 영향도 있지만, 몽골의 사막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이런 사막화 현상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현상 중 하나라고 한다. 언제부턴가 사회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기조가 확연히 보이기 시작했다. 환경보호 운동은 몇십 년 전부터 있었지만, 정부와 기업의 행보가 가시적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환경..
엄마와 스쿼트 운동 시작 (유튜브 영상 추천) 2021년 3월 28일 오늘의 주제는 엄마와 운동이다. 한창 내가 운동할 때는 같이 하자고 꼬드겨도 안 움직이던 분이 운동을 시작했다. 첫 시작이니 부담 없이 스쿼트만 진행. 목표는 하루 100개이고, 처음에는 하루 20개부터 시작해서 5개씩 늘려가기로 했다. 스쿼트는 자세가 중요한데,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우리의 만능 '유튜브' 선생이다. 나는 몇 년 전부터 유튜브를 보면서 홈트를 하고 있다. 그래서 자주 보는 유튜버들이 정해져있다. '강하나','힙으뜸', '제이제이','주원홈트', '클로이팅' 등. 이 유튜버들의 스쿼트 영상을 찾아보니 아래 두 개가 눈에 띄었다. 하나씩 눌러 시청해보니 스쿼트 초보자가 처음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하는 자세들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이 영상들의 URL을 바로..
회식 1탄 / 생리는 고단해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오늘이 딱 30분 남았다. 오늘은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밤에 간략히 적어보려 한다. 평소라면 점심시간에 글을 쓸 텐데, 오늘은 출근한 김에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아침에 급히 회식 약속을 잡아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바람에 어느새 이 시간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일적으로 자주 만나던 과장님 2분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서로의 업무를 잘 알다 보니 정신없이 수다 떨었다. 광어회, 전복회, 새우구이를 안주로 맥주를 엄청 마셨는데, 한 1리터는 마신 듯 하다. (500ml 2병 정도?) 평소라면 이렇게 먹지 않을텐데, 자리도 즐거웠고 먹는 부분에 있어 쥐고 있던 고삐가 조금 풀렸다. 생리를 막 시작해서인가보다. 어제 생리를 시작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할..
90일 글쓰기 시작 몇 개월 전 연간 사업계획에 인볼브되면서 심하게 번아웃이 왔다. 해가 지나면서 당시의 숨막힘과 울분은 사라졌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분노와 파도와 같은 감정기복이 생겨났다. 이직을 하고 싶지만 준비되지 않은 현실에 우울과 불안도 항상 뒤따라왔다. 겨울의 추위는 몸이 아니라 마음에 왔었다. 봄이 오면서 따뜻해지는 날씨에 무언가를 시작할 에너지가 조금 생겼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90일 글쓰기를 시작했다. 글을 쓰다보면 이 복잡한 머리가 정리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 하루의 1개의 글을 적는 게 목표이다. 그리고 글의 초안은 산책을 하며 음성으로 적을 예정이다. 햇살 아래 산책하면서 힐링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운동도 하고. 이 방법을 생각한 스스로가 대견하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건 일할 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