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
지난 금요일, 지인 분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퇴근길, 반가운 연락에 안부인사를 주고받다가 특별한 제안을 받았다. 회사 내 Finance팀에 채용공고가 떴는데 혹시 지원해보지 않겠냐는 오퍼 제안이었다. 나는 원래 Finance에 뜻이 있었다. 회계 및 세무, 재무기획 등을 내 커리어 패스로 생각했었는데, 이 직무가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수익을 얻고, 어떤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지' 가장 깊숙히,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직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지금도 다르지는 않다. 재무기획에 있으면 장기적으로 회사의 1YP, 3YP를 계획하기도 하고, 단기적으로는 월별, 분기별, 반기별 회사 전반의 수익 및 비용을 관리, 예측한다. 회계에 있으면 재무제표에 들어가는 모든 매출과 비용을 보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