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탐방

[신당 맛집] 텐동과 맥주 마시기 좋은 '온센 신당점' 후기

오늘은 이미 유명한 텐동 맛집 온센 신당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원래는 인천 맛집인데 백종원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유명해지더니 서울에도 직영점 몇몇이 생겼다.

 


 

 

식당 소개 

1. 식당 : 온센 신당점

2.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292-146

3. 영업시간 

  • 월 ~ 토 : 11:30AM ~ 21:00 PM (브레이크 타임 15:00 PM ~17:00 PM)
  • 일 : 휴무

 

 

 

방문 후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동생과 오랜만에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다.

동생이 신당 근처에 볼 일이 있다고 하길래 신당 맛집을 찾아보았는데,

추천 목록 중 온센 신당점이 나와 찾아가보았다.

 

신당역 6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걷다 보면, 골목길 한 구석에 있는 가게를 찾을 수 있다.

가게는 유리창을 통해 내부가 보이는 구조였는데,

저녁에 방문하다 보니 따뜻한 색의 조명 아래 우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가게 앞에 깔린 자갈돌을 보면 인테리어에 큰 공을 들인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 보면 조리 과정이 모두 보이는 오픈 주방을 볼 수 있다.

주방에서 일어나는 지저분한 사건들이 귀에 자주 들리는데, 오픈 주방은 위생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다만, 주방 앞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으면 요리사와 눈이 마주칠 것 같다 ㅋㅋㅋ

 

 

 

온센의 메뉴들을 다음과 같다. 

대표 메뉴는 텐동이고, 이외 사이드 메뉴와 음료 및 주류를 판매한다.

가격대는 8,900원부터 시작해서 텐동 종류에 따라 14,900원까지 올라간다.

대표 메뉴 '온센 텐동'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금액은 12,900원이니, 식사 한 끼치고는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오는 음식을 보면 그만큼 튀김이 풍부하게 들어간 걸 볼 수 있다.

 

 

우리는 온센텐동 2개, 오키나와 맥주, 산토리 하이볼을 주문했다. 

원래는 테라 마시려고 했는데, 그날은 테라가 없다고 들었다.

처음 식당을 고를 때부터 텐동과 함께 맥주를 마시려고 했기 때문에, 바로 주문 가능한 맥주를 찾아 주문했다.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유자 바질 토마토와 당고도 맛있을 거 같아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싶다.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튀기기 시작하기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도 막 나온 텐동을 보면 이 기다림이 아깝지 않다.

그릇이 함께 나오는데, 여기에 튀김을 올려두고 하나씩 골라 먹으면 된다.

튀김 아래에는 밥과 양념 소스가 있어서 튀김과 함께 먹으면 된다.

온센 텐동에는 김, 고추, 단호박, 온센 타마고, 새우, 느타리버섯, 가지 튀김이 있다.

이 중에서 원래도 좋아하는 단호박, 온센타마고, 새우는 당연 맛있었고, 의외로 가지가 맛있어서 즐거웠다.

 

 

 

튀김 한 입 먹고, 맥주 한 입 들이키면 정말 행복하다.

바삭하면서 기름진 튀김과 시원한 맥주는 누구나 잘 아는 환상의 조합이니까.

오키나와 맥주는 색이 좀 짙은 주황빛인데, 탄산이 강하지는 않으나 목 넘김이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다른 곳에서는 본 적 없는 브랜드라 (있는데 내가 못 본건가?) 한 번 쯤 시도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일단 가면 텐동과 함께 맥주 한 잔은 꼭 하시길!

가볍게 식사와 맥주 한 잔 하고 싶을 때, 또 한번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