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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케이크맛집] 투썸플레이스 기네스 케이크 후기

백신 접종률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조금씩 느슨해지고 있다.

덕분에 1년 넘게 모이지 못했던 친척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10월 생일자 2명이 있어서, 다 함께 모여 생일파티 겸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오랜만의 모임이다보니 맛있는 케이크를 사고 싶었다.

내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케이크나 아예 새로운 종류의 케이크를 사려고 했는데,

투썸 플레이스에서 기네스 맥주와 콜라보한 신상 케이크를 발견했다.

맥주 케이크라니 안먹어볼 수 없지!

 

 

 

 

 

 

이름 : 블랙 몰트 크림 with 기네스
가격 : 32,000원

 

 

케이크 구매 시, '기네스 케이크 상자'에 담겨 포장된다.

콜라보 제품은 단순 제품 뿐만 아니라 패키지까지 신경 쓰기에 구매하는 재미가 있다.

포장이 예뻐서 파티가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다.

 

 

 

 

동일한 가격대의 케이크에 비해 기네스 케이크는 크기가 작다.

케이크의 높이가 조금 더 높지만, 그럼에도 처음 고를 때는 고민하게 만드는 사이즈였다.

엄마는 우리 인원수에 비해 양이 적지 않겠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케이크가 워낙 밀도 있어서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한 조각만 먹어도 (단 걸 안좋아한다면 반 조각만 먹어도), 그날의 케이크 수치를 모두 채울 수 있었다.

 

 

 

 

케이크는 크림, 빵, 무스가 번갈아가며 층을 이루고 있다.

워낙 층이 높아서 한 입에 먹기 쉽지 않다.

기네스 맥주가 들어간 크림이라는데, 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먹기에도 맛있었다.

기네스 크림은 가볍다기보다 묵직하고, 아래 초코빵과 잘 어울렸다.

중간의 초코 무스에는 초코볼이 함께 씹혀서 단조롭지 않고 맛있었다.

 

 

 

 

맛으로 보나, 포장으로 보나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케이크 중에서도 달달한 축에 속하기에, 커피, 차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조각 케이크로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사 먹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