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말에 방문했던 쌍문동 카페 방문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간 곳이었는데, 카페도 예쁘고 빵도 맛있었다.
쌍문동은 최근 쌍리단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카페와 예쁜 식당이 곳곳에 생겼다.
카페 소개 및 후기
이름 : 그리너리티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667-5
영업시간 : 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월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 쌍문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쌍문역은 거의 처음 방문한 것 같다.
쌍문역 1,2번 출구에서 나와서 초안산 근린공원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공원 입구 쪽에 위치한 카페를 찾을 수 있다.
가게는 화이트 & 베이지로 인테리어 되어 있고, 중간중간 식물이 걸려있다.
거게 주인 분이 플로리스트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플랜트 디자인이 예쁘게 잘 되어 있었다.
이외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예쁘게 배치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카페에는 생각보다 넓어서, 6인용 큰 테이블 포함해 총 8~9 테이블이 있었다.
그렇지만 주말에는 이 테이블들도 모두 꽉 차기 때문에 사람이 덜한 시간을 찾아가면 더 좋다.
메뉴판은 따로 있지 않고, 주문대 앞 그릇에 작게 적혀있다.
누군가는 이런 메뉴판이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꽤나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 앞에는 한 장씩 챙겨갈 수 있도록 곰돌이 도무송 스티커가 놓여져 있다.
곰돌이는 카페의 대표 캐릭터인데, 카페로고와 잘 어울리는게 참 귀여운 디자인이다.
귀여운 것과 별개로 메뉴판을 보기 쉽게 확대한 사진을 따로 준비해봤다.
음료는 커피와 차로 이루어져 있고, 1인 1메뉴가 원칙이다.
Take out 10% 할인이 있고, 가게에서 먹을 경우에는 노트북, 태블릿 등을 하지 못하도록 안내가 붙어있다.
왜 그런지는 이해하지만 업무 겸 카페를 자주 가는 내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아무래도 개인이 하는 베이커리 카페이기에 전환율이 중요해서 그런 것 같다.
가게 한 켠에 디저트와 빵이 놓여져있다.
인기 많은 집이라 오후에 가면 베이커리 종류는 매진될 가능성도 크다.
우리는 오후 3시 넘어 방문했는데, 몇 가지 메뉴는 이미 매진이어서 구경도 못했다.
대신 있는 메뉴 중에서 3가지를 골라 먹어봤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앙버터스콘, 알리오올리오 식빵, 초코케이크이다.
앙버터 스콘은 팥이 적당히 달달해서 맛은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스콘을 잘 안먹어서 맛만 보았다.
초코케이크는 겉에 견과류가 붙어있고 부드러운 초코무스가 마치 페레로로쉐를 케이크로 만든 것 같았다.
내가 고른 알리오올리오 식빵은 안에 올리브와 치즈를 비롯한 무언가가 들어있는 식빵이었다.
나올 때 데워져서 나오는데, 따듯한 식감과 담백하고 적당한 짭쪼름함이 더해져 맛있었다.
겨울이 오면서 해가 짧아졌다.
즐겁게 수다 떨다가 나오니 해가 져서 조명이 켜져 있었다.
조명 아래의 카페도 운치가 있어서 한 장 찍어보았다.
산뜻한 분위기와 맛있는 빵. 쌍문동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한번 쯤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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