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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공릉맛집] 경춘선숲길 '루이스 버거' 내 돈 후기

오늘은 어린이날 엄마, 동생과 다녀온 '루이스 버거'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끼리 가벼운 외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어디를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며칠 전 다녀온 경춘선숲길을 또 한번 가기로 했다.

즐거운 외출은 맛있는 음식을 동반하는 것!

장소는 정했으니 인근 맛집을 망고 플레이트에서 검색해보았는데, '루이스 버거'를 찾게 되었다.

 

 

식당 : 루이스버거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441-92번지 102호
번호 : 02-974-0201

 

 

 

 

지도 상으로 보면, 공릉역 2번출구에서 나와 앞으로 쭉 직진하여 가게에 도착할 수 있다.

나는 태릉입구역에서 경춘선숲길로 진입하여 산책길을 따라 쭉 걷다가 가게를 찾아갔다

지도의 초록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경춘선숲길이다.

 

 

 

가게는 경춘선숲길 라인에서 조금 벗어나 아파트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다.

경춘선숲길을 구경하며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위치를 제대로 확인을 안했던 내 실수였다.

그렇지만 맛이 좋다고 하니 바로 가게로 입장!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식탁은 4~5개 정도였고 사람이 몰릴 경우에는 대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식당 내 손님은 아무도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았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장단점이 명확한데, 우리는 메뉴 결정 및 주문까지 마음편히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메뉴는 크게 버거, 샐러드, 사이드메뉴가 있으며,

선택한 메뉴에서 소스와 토핑을 변경, 추가할 수 있어서 취향껏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오리지날버거 세트, 치킨버거 단품, 그릴 새우샐러드, 치즈할라 프라이를 시켰다.

이렇게 주문하니 총 27,900원이었다.

원래라면 1인 1개 메뉴만 시켰을텐데, 치즈할라 프라이가 궁금해서 추가로 주문해보았다.

메뉴 한 개는 샐러드니까 조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나온 음식의 양은 우리의 기대보다 훨씬 많았다.

 

 

 

 

 

 

아니, 샐러드가 7,900원인데 저렇게 클 줄 몰랐다.

내가 강남 물가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점심시간에 샐러드 시켜먹으면 이것보다 양이 적었던 거 같은데.

프라이도 대야 그릇에 담겨나와 놀랐다.

위 사진은 항공샷으로 찍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이 대야그릇은 깊이도 꽤 깊었다.

그릇 위로 수북히 쌓인 프라이를 처음 받고 조금 놀랐다.

 

 

 

 

 

 

햄버거는 꽤 괜찮았다. 

치킨버거는 그냥 저냥이었고, 오리지날 버거가 좀 더 맛있었다.

치킨버거는 야채가 거의 없고 치킨 뿐이라 좀 아쉬웠다.

오리지날 버거는 크기가 꽤 커서 동생이 다 못 먹고 남기고 말았다.

 

 

 

 

 

 

내가 먹으려고 시킨 그릴 새우샐러드!

양이 꽤 많았고, 새우는 체다치즈로 입혀 구워졌는데 짭짤하니 맛있었다.

계란, 콘옥수수, 방울토마토, 양파, 샐러드 채소들, 그리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청포도, 블랙 올리브도 들어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7,9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조합이었다. 

만약 샐러드를 먹어야한다면 여기서 배달시켜 먹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치즈할라 프라이는 감자튀김 위에 체다치즈 소스와 다진 할라피뇨가 올라가 있다.

치즈소스의 짭짤함과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엄청 잘어울렸고, 중독성 있었다.

원래 한 두입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 자극적인 맛에 못이기고 막바지에 엄청 먹었다.

식단 조절의 의지를 단숨에 꺾는 강자였다.

엄마로부터 맥주 안주로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는 너무 많이 시켜서 음식이 남을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먹다 보니 다 먹더라....

치즈할라 프라이는 남은 거 포장하려고 했는데, 남는게 없이 깨끗히 해치우고 식당을 나왔다.

1인 10,000원도 안하는 가격으로 배터지게 먹었다.

만약 경춘선숲길에서 놀다가 햄버거가 땡기면 한번 쯤 먹어볼만한 햄버거 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