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떡볶이가 먹고싶다길래, 주말에 점심을 먹으라 나갔다.
요즘은 떡볶이 브랜드도 참 많아서, 어느 떡볶이를 먹을까 정하는 것도 고민이었다.
엽떡, 청년다방, 응떡, 신전 등 여러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결정한 두끼 떡볶이!
두끼 떡볶이 노원점을 찾아갔다.
가게 : 두끼 떡볶이 노원점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3길 15, 2층 1호(상계동)
전화번호 : 02-930-3844
찾아가는 길 : 노원역 9번출구 - 골목 직진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노원역 9번 출구 옆 골목으로 들어가 쭉 직진을 하면,
건물 2층에 두끼 떡볶이가 딱 보인다.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창문을 활짝 연 모습이었다.
사진 왼쪽 하단에 있는 코인노래방 쪽에 건물 입구가 있다.
가게는 2층이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가게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가게 들어가기 전, 입구 옆 배너들이 보였다.
떡볶이 먹은 후에는 입가심용 시원한 후식이 땡기는데,
두끼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바로 입가심할 수 있도록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500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또한 남은 음식이 없을 경우, 아이스크림 무료 증정!
실제로 우리 뒷자리에 앉았던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 직원 분들꼐
아이스크림을 받으려면 국물까지 다 먹어야하냐고 물었던 일이 있었다.
옆테이블이라 얼떨결에 들었지만 귀여운 질문이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두끼도 TAKE-OUT이 가능해졌는데,
매월 27일이 '두끼데이'로 15,000원에 SIZE UP된 양을 포장할 수 있다고 한다.
두끼데이라니... 처음 듣지만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이 날에 맞춰 사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말 나온김에 두끼 포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유튜버 리뷰 영상 때문이다.
내가 자주 보는 유튜버 '떡볶퀸'이 두끼 포장에 대해 리뷰 영상을 남겼었는데,
포장되는 양을 보면 내 기준 거의 3~4인분은 될 것 같았다.
또한 먹고 싶은 조합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으니, 일반 완제품과는 다른 장점이 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할 경우, 가격표는 아래와 같다.
일반 떡볶이를 생각하면 8,900원이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엽떡, 응떡, 청년다방 등 프리미엄 떡볶이를 생각하면 엇비슷한 가격이다.
대신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내 맞춤형으로 먹을 수 있으니 좋다.
이제는 어디 나가면 한 끼가 10,000원 이상 하는 곳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덜 비싸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잖아 있다.
떡사리, 라면사리, 각종 야채, 소세지들과 떡볶이 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였다.
동생은 떡을 좋아하기에 긴 떡, 가운데 뚫린 떡, 수제비떡 등을 가져왔고,
나는 야채를 좋아해 배추, 양파, 콩나물, 깻잎 등을 한가득 가져왔다.
소스는 두끼 BEST [떡모 1.5 + 두끼 2+ 동대문 0.5]를 넣었다.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언제나 두끼에 오면 볶음밥이 먹고 싶었다.
그렇지만 항상 떡볶이를 먹다 배가 한가득 차버려서 못 먹었던 볶음밥.
이번에는 동생의 배가 빨리 차서, 나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를 노려서 볶음밥 시도!
밥, 김, 옥수수, 김치 등을 넣고 볶아준 뒤, 후라이팬에 얇게 눌러줬다.
볶음밥까지 먹다니 완벽한 한 끼였다.
배고픔에 음식 사진만 후르륵 찍고, 매장 사진은 못찍었다.
만약 매장사진이 보고 싶다면 아래 두끼 떡볶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니면 두끼 떡볶이 검색하면, 매장 사진을 포함한 많은 리뷰들을 볼 수 있다.
오랜만에 떡볶이 맛있게 잘 먹었다!
가끔은 밥이 아니라 떡볶이를 먹어줘야 한다니까.
www.dookki.co.kr/dookki/map/44?pag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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