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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5/18_동서식품 포스트 시리얼 이물질 및 교환후기

지난 주 특이한 사건이 있어 관련 후기를 남겨본다.

나는 아침식사 또는 간식으로 시리얼을 자주 먹는다. 매번 이마트 갈때마다 1+1 시리얼 4개씩 쟁겨둘 정도로 좋아하는데, 자주 먹다보니 당을 조금 줄이자는 마음에 현미 그래놀라를 구매했었다.



어린이날 부모님과 함께 이마트에서 구매했었고, 하나를 뜯어서 거의 다 먹어갈 무렵이었다. 17일 수요일 아침에 시리얼을 먹다가 입 속에서 무언가 딱딱한게 느껴졌고, 그것은 이빨로 깨물어도 씹히지 않았다. 뭔지 몰라서 뱉어보니 검은색의 무언가였는데 자세히 보니 아마도 플라스틱 조각 같았다. 아무리 봐도 우리 집에서 나올만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시리얼을 주워먹다가 입에 들어갔디에 시리얼에서 나왔다고 생각되었다. 그 즉시 사진을 찍었고 아침 출근길에 동서식품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다.


9시가 조금 지나 바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현미가 탄 것이 아닐지 말을 주셨지만 확대해서 보면 전혀 아니었다. 탄 현미였다면 탄 맛이 나고, 어금니로 깨물었을 때 부서졌을 거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이물질로 인한 불편함에 대한 사과와 제품 교환을 안내해주셨다.

이물질이 나온 시리얼은 이물질과 함께 회수하신다고 하여, 이물질과 함께 택배처리를 해서 집 앞에 두었다. 그리고 회수와 동시에 시리얼 교환을 해주셨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리얼을 보내주셔서 조금 놀랐다. 유선 상 이야기할 띠는 본 제품과 함께 크랜베리 시리얼 하나 더 보내주신다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실제로는 더 챙겨주셨다. 그리고 그 안에는 프린트 된 편지 한 통도 함께 들어있었다.



이물질이 나오기는 했으나 후속대처가 빨랐다. 사실 이물질을 회수해간 후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보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기다리는 고객 입장에서는 짜증나고 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다. 동서식품도 이를 알고 있기에 온라인 상의 사진과 유선 상으로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감별한 후 문의가 어느정도 사실일 경우에는 바로 제품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상에서만 보던 일이 내게도 일어났는데, 다행히 맘 상하는 일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혹시라도 동서식품에 관련하여 문의가 있을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 or 문의글을 남기면 잘 해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동서식품 고객센터
02-3271-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