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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2/14 화요일_운동루틴, 커리어 성장(미키김), 직장 고민 정리

일요일과 월요일은 깜빡하고 메모를 안적었다. 아직 습관이 들지 않아서 일부러 신경쓰지 않으면 금새 까먹는 듯. 일요일은 교회갔다가 농놀하면서 쉬었고, 월요일은 출근하고 퇴근 후 운동 간게 전부!

아, 월요일 특이사항 3개가 있는데 하나는 사촌동생 생일이라 축하해주고 선물 사줌. 참 특이하게 요즘 향신료를 즐긴다며 카레가루를 사달라고 해서, 거기에 더해서 허브솔트와 발렌타인 겸 초콜릿도 함께 사서 선물함.

둘째는 운동 분할을 바꿈. 원래는 3분할 가슴/등/하체&어깨 였는데, 주 3회밖에 운동을 못하다보니 부위별로 오래 쉬는 것 같았음. 그래서 2분할로 가슴&등/하체&어깨로 주 4회를 해보려고 함. 분할을 줄이니까 하루에 한 부위를 완벽히 뽀개기는 어려운데, 대신 생각보다 체력 좀 남아서 일상생활 적절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3분할 때는 하루에 뽕 뽑는다고 조금 오버트레이닝을 하지 않았나 싶음. 물론 아직 2분할 2일차이기에 앞으로 지켜봐야 함 ㅎㅎ

세번째는 당근으로 맨투맨 삼. 오랜만에 쇼핑인데, 비터셀즈의 귀여운 맨투맨이 싸게 나왔길래 주문해봄. 배송 오는 중인데, 부디 정상 물건이길!

어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을 시작해야지
아침 출근길에 본 것들

https://m.mk.co.kr/news/it/10632855

"AI, 자본주의 흔드는 날 온다"… 챗GPT 아버지의 경고 - 매일경제

창조자들도 놀란 AI의 진보 "특이점 오기전 대비하라"오픈 AI 창립멤버 샘올트먼"노동 대체, 사유재산 무의미"이익 어떻게 배분할지 문제AI 통제·소유권도 화두"혁신 저해되더라도 규제를"CTO도

www.mk.co.kr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창업가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고도로 발달하면 자본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세상이 오면 시장경제의 근간인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더 이상 주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메시지다.

오픈AI는 2015년 올트먼, 일론 머스크, 일리야 수츠케버가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이다.

그는 "AGI는 (스스로 일해) 수익을 발생시킬 텐데 이를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가 관건일 것"이라면서 "또 AI를 누가 통제할 수 있으며, 이를 소유한 회사는 어떤 지배구조(거버넌스)로 구성돼야 하는지 등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youtu.be/JMpvroa1tjo

부동산 시장 체크포인트
국제유가(장기물가), 국채금리(시장금리, 금융안정성), 환율(통화정책 독립성, 유동성상황), 성장율(통화정책)

1월 미국시장 고용보고서 발표
고용율이 생각보다 높아서,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융당국이 긴축을 더 진행할 것으로 보임

국제유가 하락 : 미국 추가 긴축에 따라 시장 축소, 수요감소, 가격하락
환율 증가 : 미중갈등 증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 문제로 엔화 약세 지속으로 인해
국채금리 하락, 시장금리 상승

1월 CPI 에 관심 집중됨. 미국 긴축에 따라 부동산 시장 침체 걱정. 금리 고점을 찍었느냐가 가장 중요 포인트인데, 미국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이런 생각이 이미 시장에 퍼지는 상황

여기서 생각해야할 부분
1. 한국이 미국 긴축 (시장금리 인상) 따라갈까?
현재 한국은 미국 금리 따라가기를 조심스러운 상황.
다만 환율이 안좋아지면(상승) 따라갈 가능성이 있기에 환율지표 같이 봐야함.

2. 5월 한국 기준금리가 올라간두고 부동산시장이 침체할까?
작년 11월에 이미 다 큰 금리로 쇼크를 한번 받음. 그에 따라 작년보다 더 큰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보임

3. 추가 금리인상 예상시기
아직 금리인상 시그널이 보이지는 않음


https://youtu.be/LyfWmdpVuOI

1.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에게 온다. 기회가 필요하다면 먼저 컨택할 수도 있어야 함.
2. 롤모델(사람 또는 이상향)을 그리고, 본인 인생의 설계도를 그려보라. 그리고 이 설계도를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일을 먼저 해보자
3. 일정에 따라 먼저 계획하고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기
4. 선택의 순간에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선택하라
5. 안좋아 보이는 일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음. 각 상황마다 배울 수 있는 것들은 있음.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여기서 무엇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일하라
6. Top5 회사를 정하고, 그 회사의 뉴스와 전략을 주기적으로 보자
7. 소셜 네트워크를 잘 이용하자. 내 스토리를 만들거나, 롤모델의 주장 및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8.콜드콜(전문가에게 따로 만남요청, 연락을 할 때)는 성실한 자기소개와 목적, 질문들에 대해 잘 준비하자
9. 결국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내게 좋다
- 회의록은 내가 쓰기
- 발표, 보고자료도 내가 쓰기
- 자기 PR을 겸손하게 잘 하자. 내가 한 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해서 공유하고, 같이 일한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 표현하기
- 지원부서에게 언제나 잘하자


https://youtu.be/CEEqRLJpTI4

운동하며 들은 오늘의 플리
동방신기 rising sun 좋다... 그때 진짜 핫했는데... 당신들은 말리 가버렸고 이제는 곡만 남았구나...


오늘은 직장에서 일이 좀 있었다. 상황 정리는 나중에 적고, 지금은 우선 내가 이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과 감정에 대해 정리하고 싶다.

1. 일정 지연에 대해 초조함과 답답함
이번 건은 특히 빠르게 처리하는 편이 좋으리라 생각했다. 대표님, 본부장님들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이고, 얼른 논의하고 프로세스를 정리해야 1월 실적 정리 및 2월 마감때부터 파일럿으로 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일이 8일 수요일에 떨어졌는데, 14일 화요일이 되도록 A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에 초조함을 느꼈다. A가 나보다 상급자이기에 나는 자료를 정리해서 그에게 전달했는데, 조치가 없으니까 답답했다. 일정이 늦어지면 팀에게 진행상황 업데이트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답답함을 못 이기고 13일에 내가 먼저 알람을 드렸고, 14일 오후 5시에 자료를 보내셨다.

내가 이번 일에 대해 주인의식?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남의 일이면 이런 생각 안들지. 그리고 일정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

2. 공감과 이해
A는 들어온지 2주차이고 아직 상황도 모르고, 낯설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한 일이지. 내가 자료를 정리해서 주더라도 그 숫자에 대한 감이 없고, 어떤 자료인지 와닿지 않았을 것 같다.

내가 설명을 너무 간속하게 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모르면 물어보시지.. 물어볼 때 내가 너무 퉁명스럽게 답을 했었나? 신규입사자는 신입이든 경력이든 새로운 곳에 오몀 모르는 게 당연한데(나도 1년 전에 그랬다)... 내가 더 잘 안다는 오만함과 귀찮음이 태도에서 들어난 것이 아닌가 싶다.. 내 태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바로잡고 친절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A가 오고나서 맡는 첫 프로젝트인데 그만큼 무언가 역할을 해야하고, 본인을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도 조금 있었던 듯 하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상황에 따른 추론에 더해서 A가 말했던 내용에서 알 수 있었다. A는 내가 준 자료를 그대로 보내긴 좀 그렇고, 추가할 내용에 대해 고민한다'고 직접 말한 적이 있다. 온지 얼마 안되셨기에 정리 단계는 본인이 직접 들어오지 않고 현 상황을 파악한 후, 타 팀과의 협의 단계에서 능력을 보여주셔도 됐을텐데...

3.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섭섭함
14일 화요일 오후 5시에 메일을 보내셨다. 첨부파일을 열어보니 내가 만든 자료는 하나도 없고, A가 만든 표 하나만 덜렁 있었다. 그때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섭섭함이었다. 내가 만든 자료가 아예 없어진 걸 보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내가 맘에 안드나? 내가 혹시 나댔나? 나를 견제하시나?( 멀리 나갔다) 내 자료 별로인가? 자료가 못 쓸 정도인가?

그러나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감정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은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럴 때도 있는거지. 내가 이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가질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은 확대해석인것 같다.

사실 나는 이미 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작년동안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숫자를 뒤져보고 현업과 소통하던 것이 나였고, 이미 어떤 이슈가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프로젝트가 A에게 넘어간 상황에 대해 아쉬울수 밖에. 그러나 회사가 언제 내 마음대로 되던가? A에게 맡겨진 이상 그에게 맡기고, 나는 필요한 부분에서 내 역할만 잘 해내면 된다. 일 욕심은 나를 성장하게 하지만, 각자의 업무 영역은 존중해줘야 회사 생활을 원활하게 지속할 수 있다. 일 넘치는 회사인만큼 다른 일이 또 올텐데 작은 일 하나로 머리 싸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