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_240227
Daily record ✍️
1. 오늘의 요약
- 오늘 2주 전 면접봤던 회사로부터 불합격 결과를 받았다. 사실 내가 먼저 물어보니까 이제서야 답을 주더라. 바로 회신 오는 거 보면 결과는 나와있던거 같은데 왜 답이 없었는지... 면접때 무례했던 것도 그렇고, 인사 프로세스도 그렇고 마음에 들지 않아 불합격이 하나도 아쉽지 않다.
- 오늘 점심시간은 오랜만에 즐거웠다. 신혼여행 다녀오신 분의 후기도 듣고, 결혼 준비하는 분들 이야기, 영화 이야기, 여행 이야기 등등 별별 얘기 다했는데 회사에서 소리내서 웃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 오늘은 쉬는시간도 즐겁게 보내고 일도 적당히 하면서 마음이 좀 안정되었는지 이직 욕구가 좀 사그라들었다. 물론 아예 안하는 건 아니지만 천천히 기회 찾아보고 안되면 올해는 영어공부에 올인하는 해로 보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2. 오늘의 사진
오늘은 어제 워킹런치 대가로 받은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었다. 오랜만에 서브웨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내가 고른 메뉴는 아니지만 센스있게 닭가슴살로 시켜주셔서 단백질 보충도 알맞게 했다. 오늘 내 점심 메이트들은 배떡의 로제떡볶이를 시켜먹었는데, 맛 보라면서 샌드위치 위에 두부면 하나를 살포시 얹어주는 걸 보고 한참 웃었다. 맛은 역시 맛있더라ㅋㅋㅋ
3. 오늘의 행복
오늘 점심시간 즐거웠고, 퇴근 후 등운동 하던 중 헬스장 피티쌤을 만나서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공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럭키!
4. 오늘의 나눔/도움
오늘은 크게 기억나는 도움이 없다.. 내일은 무언가 도울 일이 있기를!
오늘의 특이사항
1. 동생과 파묘를 보러가기로 했다. 내일 퇴근 후에 볼 예정이고 오늘 오후에 급하게 티켓을 구매했다.
2. 오늘은 친구 생일! 친구가 해외출장 중이라서 선물은 돌아온 후에 같이 사러가기로 했다. 후보군은 탬버린즈 고체향수. 같이 매장가서 시향해보고 고를 예정이다.
3. 29일 목요일 휴가를 닜다. 할머님을 모시고 온천 효도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올 예정이다.
4. 3.1절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있었고, 오늘 막 식당을 정했다. 내가 제안한 후보군 중 샤브샤브집이 모두의 선호 1순위로 올라가면서 당첨! 2차로는 친구가 추천한 칵테일바를 갈 예정이다.
5. 3.1절 오전에는 이력서&여권사진을 찍으러 갈 예정이다. 동생을 꼬득여서 같이 가려고 한다. 사진 찍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산책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산책하다가 나는 중간에 빠져나와 저녁 약속 가면 될듯.
6. 이직을 바로 안한다면 뭘 해야할까 고민을 한 하루. 영어회화에 몰입하는 건 1순위이고, 이외에는 경제공부? 부동산? 회사 바깥에서 돈을 버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이 돈 버는 경험이 단순 알바가 아니라 무언가 내 스스로 결과물을 생산하여 돈을 벌 수 있는 경험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