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오늘의 일기_240215
Lim
2024. 2. 15. 22:43
Daily record ✍️
1. 오늘의 요약
- 반복되는 하루.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였다. 내 루틴이 있고, 일을 하고, 운동을 다녀오는 그런 하루. 특이사항이라면 오늘 하루종일 날이 흐리고 비가 왔다는거?
- 지난 이틀 운동을 연속으로 다녀오고 좀 파곤한 것 같아 오늘 운동을 패스하려 했지만, 저녁시간이 8시쯤으로 예상되면서 그냥 다녀왔다. 가서 하체와 유산소를 간단히 해주고 오니 상쾌하기는 하다. 가기는 싫은데 가면 또 적당히 잘 하는 이 아이러니.오늘 아침은 유독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내일도 쉽지 않을 듯 하다. 확실히 3일 연속 운동하고 나면 몸이 좀 피로하다.
- 오늘은 또 이직하고 싶은 마음에 채용사이트 좀 구경했다. 아직 화요일 면접 결과가 나오기 전이고, 다만 면접 당시의 분위기가 호의적이지 않았기에 안되려니 마음을 잡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이 찾는 연차보다 내 연차가 훨 낮기도 하고...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 나의 자기보호방법 중 하나이다. 다른 대안책을 찾아보며 어디 넣을 수 있은지 찾아보았다. 한동안 이런 마음 잡고서 영어공부 좀 하면서 편히 살면 좋을텐데, 이 불안&초조함은 왜 이리 시시때때 찾아오는지 모르겠다.
2. 오늘의 사진
화요일 면접일 날, 면접 보고 당황스러웠던 몇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자 동생이 사다준 꽃다발이다. 노란 꽃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면서 며칠이 지난 오늘은 활짝 피어났다. 꽃 보면서 힐링해야지. 불안함과 초조함은 모두 내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고, 반대로 내 마음의 안정과 평화도 마음 먹기에 달렸다. 먼 곳을 바라보며 힘들어하지 말고, 눈 앞의 예쁘고, 즐거운 것들을 보면서 차분해져보자.
3. 오늘의 행복
오늘 마음의 결심을 번복하고 운동 다녀온 나 칭찬해! 이로서 내일 약속이 생기더라도 마음 편히 다녀와도 괜찮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먹었고, 큰 문제도 없었으니 이정도면 행복한 하루 아닐까?
4. 오늘의 나눔/도움
오늘 우리 팀 대리님이 힘들어하는기 보여서 잠시 데리고 나와 커피타임을 가졌다. 위에서 '굳이?' 라고 생각되는 일을 진행하면서, 그 여파로 대리님의 일도 늘어난 것이었는데 꽤 피곤해보였다. 아무래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바쁘다보면 내 하는 일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도 있고 피로감도 쌓이기 마련. 조금 이야기를 털어놓고 가셨으니 그 분의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