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오늘의 일기_240209

Lim 2024. 2. 9. 22:41

 


Daily record ✍️
 


 

1. 오늘의 요약

  • 오늘은 명절 첫날. 할머니와 함께 만두를 빚었다. 집에서 만든 만두는 가족 모두가 잘 먹어서, 명절이면 할머니가 잊지않고 챙기는 음식 중 하나이다. 할머니 계실 때나 이렇게 해먹지 않을까? 할머니의 만두 비법도 배워놔야 하는데...
  • 오늘 오후에는 카페에 가서 면접 준비를 했다. 원래도 생각해놨던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만 다시 정리했는데도 오후 시간이 모두 가버렸다. 그저 생각으로만 어떻게 말해야지 했던것과 실제로 말하기 위해 정리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느낀다. 남은 시간동안 기본적인 질문들만 정리해둬야지.
  • 오늘 저녁에는 엄마가 가져온 전통주를 반주로 먹었는데, 술이 달달하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많이 먹고 싶은 걸 자제하면서 맛만 보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적당히 잘 마신 듯 하다. 특히 선물 받은 뒤로 보관만 하고있던 제주도산 소주잔을 드디어 개시했는데, 잔이 너무 예뻐서 마시는 재미가 한층 더 있었다.


2. 오늘의 사진
 

오늘 오랜만에 동네 카페를 갔는데, 커피와 함께 미니약과를 간식으로 주셔서 뜻밖의 선물에 즐거웠다. 그리고 이제 카페에서 저녁에는 하이볼을 판다고 하길래 다음에는 하이볼을 먹으러 오고 싶다. 이 카페는 동네 사랑방같이 오래되면서도 코지한 분위기의 아늑한 카페인데, 사장님이 워낙 인상과 성격이 좋으셔서 가능한 것 같다.

3. 오늘의 행복
오늘은  카페 가서 맛있게 다과를 즐긴 것이 좋았고, 마음의 부담감을 이기고 면접 준비를 시작한 것도 스스로 대견하며, 이후 쉬는 날에 운동을 다녀온 것도 뿌듯하다. 그리고 밤에는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과 술을 즐겼기에 행복한 일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오늘 영어공부도 조금, 독서도 조금, 프로틴도 챙겨먹고,  지금 일기까지 쓰면서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다 챙겨서 했다!!

4. 오늘의 나눔/도움
오늘은 오전이 만두 빚다가 엄마가 할머니 집에 잊고 간 안경과 핸드폰을 챙겨드렸다. 엄마, 제일 중요한 걸 잊고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