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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오늘의 일기_240314

 


Daily record ✍️
 


 

1. 오늘의 요약

  • 오늘은 아침부터 빵을 먹어서인지 하루종일 더부룩했다. 이제는 밀가루 덩어리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게 된건가...! 식사빵류는 종종 먹지만 달달한 디저트 빵들은 먹을 일이  많지 않다 보니 이제는 몸이 안받나 싶다.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슬프다. 입은 즐겁지만 앞으호는 맛만 보는 정도로 먹어야할 듯 하다.
  • 오늘 날씨가 좋아서 오후에 동료들과 잠시 회사 정원을 산책하며 수다를 떨었다. 겉옷을 안입었는데도 춥지 않았다.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 오늘 걸을까, 헬스장을 갈까 고민하다가 헬스장을 갔다. 이제 이번주 루틴은 다 했으니 내일은 퇴근길에 걸어볼까 싶다.

 
2. 오늘의 사진
 

오늘 퇴근길 자리에 앉은 나.. 요즘 퇴근길에 기빨린 나 자신을 발견한다. 신규 팀원과 퇴사하는 동료, 어수선한 분위기들로 인해 일이 바쁜 것보다 더 에너지가 쓰이는 것 같다. 이번주도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니... 힘내야지...

3. 오늘의 행복
오늘 6시 5분 전에 퇴근했는데, 퇴근시간 시작하기 전이어서 엘레베이터나 지하철에 사람도 없고 좋았다. 지하철도 금방왔고, 동네에 도착하니 6시 30분! 이렇게 빨리 도착한건 처음이라 놀라우면서도 좋았다. 지하철역을 나오는데 밝은 하늘이 보여서 잠시 어색함을 느끼고 가족들에게 톡을 하기도 했다. 빠른 퇴근길은 그 무엇보다 행복하다.

4. 오늘의 나눔/도움
오늘 옆 팀원분이 잠시 요청하셔서 업무 도와드렸다. 이 분은  성격도 좋고 아기자기하시고 귀여우신데, 다만 업무 스타일은 다소 나와 안맞는다 느꼈다. 이 분이 나에게 연락하는 방식은 업무 채팅보다는 개인 채팅에 가까운데, 내 안의 꼰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업무 요청을 하면서 왜 예의를 안갖추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쓰면서 인사도 없이 용건만 말하지 말아주세요.... 업무 중의 예의와 적당한 선을 중요시한다는 걸 원래도 알았지만 오늘 다시 한번 느꼈다. 처음에 기분 나쁘다가 나쁜 의도가 없다는 건 알기에 최대한 티 안나게 대화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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